COCOMO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본문
제목 :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저자 : 김혜남
이 책의 저자에 대해서 알아봤다.
신경정신과 의사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유독 눈에 띄는 대목은 파킨슨병 환자라는 것이다.
파킨슨병은 몸의 근육이 서서히 굳어가는 참 슬픈 병이다.
서서히 나의 몸을 통제할수 없고 무기력해 지며, 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도 수반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삶의 희망이 사그라드는 부분에서
책을 썼다.
이 책의 내용도 보면 청년기와 중장년기의 사이에 있는
서른살, 삼십대가 인생의 과도기에서
쉴세없이 달려왔지만 딱히 목적없는 마라톤 그리고 이제 어디로
계속 뛰어야할지 모르는 막연함을 안고있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이 책은 이러한 삼십대들에게 인생은 이렇게 살면 좋지않을까? 라는
조언같은 말을 해준다.
인생, 인간관계, 사랑, 일, 저자의 직업에서 얻은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와 자신의 경험에서 묻어나오는 책이다.
나도 참 많은 부분을 공감했다.
삼십대가 되면 사람들을 결혼에 대해 생각한다.
요즘은 비혼주의자들도 많이 있고, 이해관계나 상황이 안따라줘서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에서도 연애, 결혼에 대해 기억나는 대목이 있다.
사랑은 남녀가 처음에 만나서 빠지는것이고, 사랑을 하고, 나아가 유지하는것이다 라는 글귀가
기억이 난다.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게되면 시간이 지나도 유지를 할 수 있을까?
사랑한다면 변해버린 속마음을 억지로 드러내지 않고 참는 것일까?
이 세상에 불변이란것이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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