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손자병법

훌라숑 2019. 6. 16. 18:50

 

제목 : 손자병법

저자 : 손무

 

일단 이 책의 저자는 손무, 제나라 사람으로서 군대가 전투를 치루는 방법과 정치등을 연구하여 군사,심리,외교에 관한 전쟁의 보편적인 원리를 저술한 손자병법을 가지고 오나라왕의 눈에 들어 장군으로 임명되 초나라를 크게 물리치는등 여러 제후국들을 그만의 병법으로 크게 활약했다.

손자 곧 선생을 뜻하는 子를 칭하며, 남의것을 따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방법을 창조하여 가르치는 사람을 뜻한다고 책에서 말한다.

 

손자병법은 삼국지를 처음 봤을때 조조와 제갈량 등 뛰어난 지략가들의 이야기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병법서였다.

도대체 손자병법을 숙지한 지략가들이 왜 그토록 이 병법서를 극찬하는지 좀 더 알고싶어 읽어봤다.

 

손무의 병법서를 보면 크게 13개의 장으로 나뉜다.

 

1.시계 - 먼저 헤아려라

2.작전 - 빠르게 승리하라

3.모공 - 싸우지 않고 이겨라

4.군형 - 이겨놓고 싸워라

5.병세 - 기세로 싸워라

6.허실 - 실을 피하고 허를 공격하라

7.군쟁 - 유리함을 선점하라

8.구변 - 변화의 묘를 살려라

9.행군 - 정세를 살펴라

10.지형 - 지형을 이용하라

11.구지 - 지형에 따라 전술을 바꿔라

12.화공 - 불로 공격하라

13.용간 -첩자를 활용하라

 

손자를 크게 세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싸우지 말고 이겨라

전쟁에서 승리하더라도 아군과 상대의 피해가 크고 이득보다 실이 더 많다 한다면 진정한 승리가 아니라 말한다.

 

둘째, 이겨놓고 싸워라

이겨놓고 싸워라가 무슨 말인지 헷갈렸다. 진정한 의미를 알보고니, 싸움에 있어서 유리함을 선점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끝내놓으라 한다. 좋은 진형과 좋은 아군의 컨디션, 전투와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여 전투를 해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또한 모략으로 외교와 심리전이 복합적으로 내포된 전술을 펼친다.

 

셋째, 빠르게 승리하라

전쟁을 피할 수 있으면 피하되 피치 못할 경우에는 전쟁을 해야 한다. 

하지만 전쟁이 오래도록 지속되거나 장기전이 될 경우에는 아군의 사기와 국고의 상황 나라 전체의 위기가 찾아온다.

되도록이면 빠르게 승리를 챙취해라.

 

손자병법에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인물들이 부록에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물

 

이순신 장군

제승전략 - 싸우기 전에 승리할 수 있는 형세들을 여러겹 갖추어 놓다.

손자병법 허실의 무형

낟가리를 쌓아놓고 강강수월래를 함으로써 군사의 숫자를 많아 보이게 하는 전략

 

조조

손자병법의 모공 전술

지피지기 백전불태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앞도적인 수의 원소의 병력들이 오합지졸이란것을 알고 아군은 정예부대라는 것을 알고 전투에서 승리

 

제갈량

전쟁은 부득이한 경우에만 하며, 전쟁을 하더라도 잘 다스리는 자는 군사를 일으키지 않으며, 잘 다스리는 자는 진을 치지 않으며 , 잘 다스리는 자는 싸우지 않으며, 잘 다스리는 자는 패하지 않으면, 패하지 않는 자는 망하지 않는다.

라는 싸우지 않는것이 가장 잘싸우는 것이라던 손자의 병법과 같은 맥락.

 

나폴레옹

손자병법은 나폴레옹에게도 영향을 미쳐 지침서가 되었다.

오랜전투를 피하라던 손자의 말처럼 긴 전투를 하지 않았던 나폴레옹은 러시아와의 장기전에서 결국 패하였다.

 

손자병법의 전쟁에 있어서 좋은 지침서 뿐만아니라 현대에도 적용가능한 부분들이 많다.

시대가 변하고 역사가 바뀌어도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과 반대되는 사상을 가진 집단과의 갈등에도 적용할 수 있고,

직접적인 경쟁을 하는 스포츠, 회사간 이익, 국가간 정치는 물론 인간사의 모든 부분에 적용이 가능한 병법서 같다.

얼마전에 스카이캐슬이라는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손자병법에 관한 대사들이 기억나는 부분이 있다.

 

서울의대를 가기위해 피터지도록 노력하고 1등을 쟁취하고 싶어 경쟁하는 개인들의 이야기 역시 손자병법에 적용가능한 이야기이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싸우지 않고 이기는것이 진짜 이기는것

두 개의 손자병법의 내용이 대사로 나온다.